2021년 / 1시간 31분 / 미국영화 / 액션&어드밴쳐 / 사진출처-네이버이미지
1. 언제 볼까?
1. 오늘도 특별할 것이 없는 휴일 혼자 있을 때
2. 자기 자신이 스스로 노바디라고 여겨질 때
3. 나는 못하지만 누군가가 대신 감정을 폭발시켜 아주 폭력적인데 정의로운 것을 보고 싶을 때
4. 넷플렉스에서 뭐 볼까 리모컨으로 여기저기 보기 하는데
그 때 보이는 노바디 제목을 보고 언젠가 주말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던 기억이 났을 때
5. 아무 생각 안 하고 영화 보고 싶을 때
6. 그냥 땡길 때
2. 줄거리
알코올중독자가 문제를 일으키고 싸우다가 맞고 경찰서 취조실 안에 앉아있는 듯한 상황이다. 두 명의 경찰관이 빤히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자기 할 일을 한다. 수갑을 찬 채로 주머니에서 참치캔과 캔 따게를 꺼낸다. 가슴으로 손을 가져가더니 뭔가를 꺼낸다. 아주 귀여운 아기고양이가 그의 품속에서 나온다. 그리고 참치캔을 따서 아기고양이를 먹인다. 어이없는 경찰이 정체가 뭔지를 묻는다. 잠시 생각하던 그가 말하려는 데 'NOBODY' 글자로 영화 속으로 들어간다.
주인공 허치는 아내와 2명의 자녀와 사는 평범한 가장이다. 매일 특이한 일 없이 같은 루틴이 반복된다. 새벽 조깅 후 턱걸이를 한다. 쓰레기차는 눈앞에서 놓치고 아내는 가벼운 핀잔을 준다. 커피를 텀블러에 담고, 교통카드를 찍고, 차를 피하면 장인이 경영하는 회사를 향해 회사로 걸어가고, 사무실에 앉아서는 엑셀로 숫자를 입력한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도 따뜻한 느낌은 없다. 가운데 높은 비게가 놓인 침대에 누워 아내와 거리감이 있게 잠을 잔다. 이런 일상이 매일인 사람이 주인공 허치이다.
어느 날 밤 사건이 생긴다. 도둑이 든 것이다. 테이블 위에 있는 잔돈 박스에 있는 현금과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를 뺏겼다. 골프채로 가격할 수도 있었지만 어찌 된 일인지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눈 도둑의 손목의 문신을 보고 그냥 가게 둔다. 도둑과 육탄전을 벌인 아들은 이런 아빠에게 실망하면서 화를 낸다. 경찰이 조사를 하는 데 주차장 문에 괴어있는 피자 박스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무기력을 발견한다. " 나라면 가만두지 않았다!"는 경찰의 비아냥거림도 못 들은 척한다. 마침 이웃 남자가 나와서도 비아냥거린다. 거실에서 잠을 자려는 데 어린 딸이 품에 안기면서 고양이 키우고 싶다고 하니 그러자고 약속을 한다.
다음 날 출근하니 처남도 총을 들이대면서 비아냥거리고 총을 건넨다. 가장 노릇을 잘하라는 것이다. 이런 수치를 겪고도 허치는 그냥 있는다. 허치는 사무실에 있는 책장을 열고 오래돼 보이는 라디오를 조작한다. 노래가 끝나고 말소리가 나면서 허치와 대화한다. 그 목소리는 어젯밤의 일을 다 알고 있었다. 왜 그랬냐고 물으니 총알이 없는 총에 대해서도 말하면서 사람을 죽일 만한 사람들이 아닌 것을 알고 일이 커지는 것이 싫어서 그냥 보냈다고 담담히 말했다. 라디오는 바보 같은 짓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날 저녁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가서 함께 식사한다. 집으로 돌아오니 자신이 없어도 행복한 가족의 모습에 내심 서운하지만 아들과 대화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어린 딸이 고양이 팔찌를 잃어버렸는데 테이블 위 잔돈 바구니에 뒀다고 하는 말을 듣고 화난 표정으로 집을 나선다.
아버지가 있는 요양원 간다. 옷장문을 열고 가죽 재킷으로 갈아입고 FBI 신분증과 총을 가지고 다시 어디론가 향한다. 총을 겨눈 범인의 문신으로 탐문하며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데 어느 곳에서 오래된 FBI 신분증을 보고 걸프전 참전용사가 심하게 놀린다. 하지만 허치의 말과 허치 손목의 문신을 보고 "당신의 헌신에 감사를 표합니다" 하고 도망갔다. 결국 그곳에서 강도의 정보를 찾아서 집으로 찾아간다.
젊은 부부는 가난한 저녁을 감사하게 먹으려는 중이다. 잠입한 허치는 시계를 찾았지만 야옹이 팔찌는 정말 모른다는 남편의 말에 남편을 총으로 겨누는 데 방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크게 들린다. 아기는 호흡기를 하고 있었다. 허치는 그냥 나온다. 대신 밖으로 나와 벽을 주먹으로 세게 친다.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데 버스 옆에서 차가 전봇대를 들이박는다. 그러더니 차 안에서 술 취한 5명의 젊은 남자들이 버스를 타겠다고 난리를 친다. 허치는 속으로 말한다. '신이시여, 제발 문을 열어주소서 저 여자애는 무사히 집에 돌아갈 것이다' 내면에 분노가 가득 찬 허치는 미친 행동을 하는 그들에게 분노를 쏟아내고 싶었다. 버스 문이 열리고 내릴 사람은 내리고 음료수 먹는 소녀만 남았다. 소녀를 괴롭히는 5명에게 허치가 도전장을 내민다. 결국 허치가 그들을 해결한다.
다친 허치를 본 아내는 담담히 치료를 한다. 허치는 아내에게 대화를 한 게 언제인지, 서로 사랑을 나눈 게 언제인 지 등 자신의 속마음을 말한다. 아내는 잠을 자지 못한다.
다른 화면으로 율리안이 등장한다. 러시아 마피아 돈관리하는 악독한 인물이다. 어제 5명 중에 가장 심하게 다친 남자가 율리안의 막내 동생이다. 막내 동생의 복수를 위해 허치와 전면전을 시작하는 것이 영화 <노바디>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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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명이 함께 해결한다.
본격적인 줄거리는 직접 보기를 추천한다.
3. REVIEW & 한 줄 평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냥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 주인공이 잘 말해준다. 영화 <노바디>를 본 후에 통쾌했다. 내 안에도 숨어있는 능력이 있을 것 같다는 착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태어나면서 받은 능력을 얼마나 발견하거나 사용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뛰어난 능력은 없더라도 그냥 살아가기보다는 내 안의 뭔가를 터트려서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는 마음은 모두에게 있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내면의 터트리고 싶은 내가 있음에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 구성원들에 대한 아련함도 함께 느껴졌다.
우리는 대부분 잘살기 위해 애쓰면서 산다. 결과물이 좀 다를 뿐이다. 그렇다면 오늘만을 평가하지 말고 내일을 기대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달려가는 방향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좀 더 버텨보자, 내일은 버팀의 결과로 미소 짓게 될 테니까!!!
한 줄 평 - 잘하는 사람이 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시원하고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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